"이참에 부모님도 알뜰폰으로?"…명절 공략 나선 알뜰폰업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알뜰폰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최근 알뜰폰 시장의 비대면 가입이 수월해진 만큼 업계 입장에선 이번 연휴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업체들이 파격적인 이벤트로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KT엠모바일은 오는 15일까지 인기 요금제 15종 및 2만원 이상 요금제를 개통한 고객에게 데이터 쿠폰 20GB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가입자는 3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포인트, 편의점 통합 상품권, 이마트 상품권, 카카오T 포인트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바로배송유심을 통해 가입한 고객은 편의점 상품권 1만원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유심 구매 후 셀프 개통(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마트 상품권 3만원(1000명), 가을 캠핑용품(86명), 네이버페이 5000원권(500명)도 지급한다. 또 이와는 별도로 아이폰14/갤럭시Z4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개통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마트 상품권 및 데이터쿠폰 100GB 등을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도 오는 15일까지 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이마트 상품권을 증정한다. 셀프 개통 고객에게는 요금제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의 이마트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이달 인기 단말 9종 가입 고객에게 가입비와 유심비를 면제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추가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는 최대 8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대상 휴대폰은 모토로라 엣지20 128GB, 갤럭시A23 128GB, 갤럭시Z플립4 256GB, 갤럭시A33 128GB, 갤럭시버디2 128GB, 갤럭시S10 128GB(중고폰), 아이폰12 128GB(중고폰), 아이폰11 128GB(중고폰), 갤럭시S21 256GB(중고폰) 등이다.

SK세븐모바일은 오는 21일까지 유심을 최대 85%까지 할인하는 ‘9월 솔바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반 유심은 990원, NFC 유심은 2200원에 판매한다. 또 SK세븐모바일은 포토후기를 남긴 소비자 전원에게 베지밀B를 증정한다. 이중 우수후기를 남긴 당첨자에게는 △4만원 상당의 미스터피자 피자세트(1명) △메가박스 2인 영화 관람권(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명)를 제공한다.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