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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영상통화가 ‘공짜’…택배·안부 사칭한 스미싱은 ‘주의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0 08:00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영상 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통 3사는 명절을 노린 택배 및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빈번하다며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연휴 기간 ‘비대면 차례’ 등 이동통신을 이용한 가족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영상 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알뜰폰(MVNO)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통신 이용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통신업계는 명절을 노린 ‘선물 택배’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3사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내 문자도 발송할 예정이다. 또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감시도 강화한다.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으로 인한 금융 피해 등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문의해 본인 계좌를 통한 지급 정지 등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스팸 등에 대해 신고할 수 있다.

직접적인 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의심 문자나 전화를 받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면 사기조직의 범죄 행위를 조기에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스미싱·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수칙이다.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나 전화번호 클릭하지 않기

△스마트폰 보안 설정 강화, 공인된 앱마켓만을 이용해 앱 설치

△백신 프로그램 설치·업데이트

△본인인증·재난지원금 등을 내세워 요구하는 개인·금융정보 절대 알려주지 않기

△개인·금융정보 또는 앱 설치 요구 시 반드시 상대방 확인 등의 보안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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