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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에게 2030 부산엑스포 공식 홍보물을 전달하고 있다. |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궁을 직접 찾아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만났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에 나선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멕시코에 도착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 부회장과의 면담 사실을 공개했다. 이 부회장으로부터 부산 엑스포 홍보물을 전달받고 건설·에너지 분야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조홍상 부사장(중남미 총괄)을 비롯한 삼성전자 관계자와 멕시코 정부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이 부회장은 멕시코 TV·가전 공장을 살핀 뒤 파나마와 영국을 차례로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