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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 |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는 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유정현 NXC 감사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지분 상속 절차가 완료되면서 고인의 배우자가 총수직을 물려받은 것이다.
김 창업주 사망 이전 NXC는 김 창업주가 최대주주로 67.49%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유 감사는 지분 29.43%를, 두 자녀는 각 0.68% 씩 나머지 지분을 보유해 사실상 김 창업자 가족이 지분 100%를 소유했다.
이번 상속 절차 완료로 유 감사는 13만2890주를 상속받아 NXC 지분 34%를 보유하게 되면서 NXC의 최대 주주이자 넥슨 총수 자리에 올라섰다. 두 자녀는 89만5305주씩을 상속받아 NXC 지분 30.78%씩을 갖게 됐다.
유 감사 측은 지난달 말 세무 당국에 6조원가량의 상속세를 신고하고 일부를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