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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실천···100일간 종이컵 5만개 절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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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직원이 사내 탕비실에서 다회용 머그컵을 사용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코오롱그룹은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쓰며 일상생활 속 배출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운동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벤트 기간 중 일상 속 친환경 활동 실천 사례 설명이나 사진, 동영상을 SNS 등으로 공유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코오롱이 지난 5월 초부터 전사적으로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지 100일 간의 성과를 분석하고 더 적극적으로 친환경 실천에 나서겠다는 뜻에서 마련됐다.

코오롱이 사내에서 일회용 종이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100일간 절약한 일회용 종이컵은 총 5만2620개에 이른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520㎏을 줄인 것과 같다. 코오롱 임직원 모두가 ‘종이컵 제로’ 운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2t에 가까운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캠페인 초기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새제품 상태의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기부하며 다회용기가 필요한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했다. 진정한 친환경 실천은 불필요한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데부터 시작한다는 취지를 공유한 것이다.

신은주 ㈜코오롱 CSR사무국 이사는 "종이컵 제로 실천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환경 보호 취지에 대한 임직원들 호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폐마스크 재활용 등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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