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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06 10:30

다방, ‘2022 하이엔드 아파트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 발표



아크로리버파크 등 강남권 대표 하이엔드 단지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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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DL이앤씨의 ‘아크로’가 1위를 차지했다. 스테이션3 다방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DL이앤씨의 ‘아크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8∼21일 전국 10~50대 남녀 1만5429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DL이앤씨의 ‘아크로’가 전체 응답의 42.8%를 차지하며 고객 선호도 조사 1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건설 ‘디에이치’(34.1%),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12.0%), 롯데건설 ‘르엘’(11.2%) 등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7%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라고 답했으며 교통·학군 등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디자인·고급 자재라는 응답이 각각 22.7%와 20.2%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조식 제공·수영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11.3%), 희소성과 상징성(7.5%), 높은 시세(6.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아크로는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30대부터 50대까지의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한강뷰나 숲세권 단지가 많아 강남권의 대표적 하이엔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아크로가 적용된 주요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를 비롯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등이 있다.

다방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아파트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지고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이른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단일 브랜드를 고집해 왔던 대형 건설사들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한 만큼 당분간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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