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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네트워크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태풍에 의한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등 관계사와 합동 상황실을 운영한다. 실시간 피해 집계와 상황전파 및 전사·본부 간 복구 물자 지원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KT는 태풍과 호우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저지대 침수 예방 조치, 도서지역 축전지 용량 증설, 전도 위험 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이동식 기지국, 발전차, 배풍기, 양수기 등 긴급 복구용 장비를 피해 예상지역으로 전진 배치했으며, KT 과천 관제센터와 광역본부에 특별 상황실을 마련해 오는 13일까지 운영한다.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복구 물자를 신속히 전달하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무선 서비스 불가 지역에 전기차로 폴대형 이동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는 솔루션도 통신 서비스 복구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지난 8월 진행된 ‘2022년 을지훈련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관련 유관기관 합동 모의 훈련’에서 시연됐다.
LG유플러스는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준비 단계’ 비상레벨을 발령했다. 국사를 비롯해 비상발전기, 예비 물품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시설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용 예비 물품을 주요 장소에 전진 배치했다. LG유플러스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모니터링 통해 피해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풍 영향으로 긴급 대피소가 설치되는 경우 이재민들이 통신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휴대폰 무료충전,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