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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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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파리 vs 갤럭시 삼성 인터넷…‘뒤집힌’ 애플·삼전 순위, 구글 크롬은 웃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8.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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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3(왼쪽)과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4.애플·삼성 홈페이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내 모바일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애플 ‘사파리’가 ‘삼성 인터넷’에 내준 2위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웹 브라우저는 인터넷 웹 페이지에서 각종 정보를 검색하고 볼 수 있게 해주는 응용 프로그램을 말한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 업체 ‘스탯카운터’ 조사에서 지난달 기준 점유율은 사파리 25.36%, 삼성 인터넷 24.7%였다. 1위는 크롬(구글, 35.89%)이 차지했다.

삼성 인터넷 점유율은 지난해 8월 24.23% 보다 다소 올랐다. 그러나 당시 23.63%였던 사파

리가 더 크게 오르면서 1년 만에 역전 당했다.

그간 삼성 인터넷과 사파리는 국내 모바일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2위 자리를 두고 지속해서 경쟁했다.

삼성 인터넷은 삼성전자가 2012년 첫선을 보인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웹 브라우저다.

사파리는 삼성 인터넷과 달리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지원한다. 다만 iOS와 맥OS(macOS)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애플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맥북 시리즈 등이 해당된다.

두 브라우저 점유율 격차는 특히 8월 들어 더 벌어졌다.

이달 삼성 인터넷 점유율은 17.46%로 사파리(27.89%)와 10%p 이상 차이 났다. 다만 아직 8월이 다 지나지 않아 이달 말 누적 집계치는 다를 수 있다.

크롬은 8월 기준 점유율 41.54%로 확대해 삼성 인터넷 점유율을 흡수했다. 크롬 점유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2020년 9월(40.22%) 이후 처음이다.

네이버가 지난 2017년 출시한 ‘웨일 브라우저’의 경우 점유율이 지난해 8월 10.22%에서 지난달 11.89%로 늘었다, 그러나 올해 8월에는 8.65%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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