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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무너NFT’를 소개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발행 시작 2초 만에 ‘완판’ 신화를 기록한 LG유플러스(LG U+)의 무너NFT(대체불가능한토큰)가 2차 판매를 진행한다.
28일 LG U+는 오는 9월 5일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로 만든 ‘무너NFT’의 판매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개시한다고 밝혔다. 발행 수량은 총 1000개로, LG U+는 이중 100개는 마케팅에 사용하고, 900개는 고객에게 판매한다. NFT구매에는 가상화폐인 ‘클레이튼(Klaytn)’이 사용되며, 구매한 NFT는 ‘오픈씨(OpenSea)’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무너NFT는 일주일동안 직장인이 느끼는 감정을 무너의 색깔과 헤어스타일 등으로 표현했다. ‘월요병’으로 힘들어하는 ‘월요일 반전무너’, 행복한 주말을 보내는 ‘일요일 무너’ 등 각각 요일·감정·색상에 따라 다르게 구성됐으며, 구매 고객은 각기 다른 NFT 중 랜덤으로 한 가지를 구매할 수 있다.
앞서 LG U+는 지난 5월 통신사 최초로 무너NFT를 발행해 판매했다. 당시 판매 개시 2초 만에 물량이 모두 완판돼 화제를 모았다.
LG U+는 무너NFT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무너 캐릭터 굿즈’를 증정하고, 5개를 구매하거나 희귀 반전 무너를 뽑은 고객에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입장권 2매를 제공한다. 요일별 무너 7종을 모두 모은 고객에게는 초대형 무너 인형도 제공한다.
장준영 LG U+ IMC담당은 "무너NFT가 LG유플러스만의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다양한 오프라인 캐릭터 체험과 이벤트를 제공해 고객 일상 속 즐거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