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왼쪽)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오른쪽)이 협약식 체결 및 후원금 전달을 진행 중이다. |
대우건설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지난 25일 이라크 바스라주 영유아 교육지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의 첫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대우건설과 유니세프는 이라크 바스라주 알포(Al Faw) 지역 5개 학교에 식수위생 시설과 학습공간이 완비된 영유아 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영유아 교육센터는 현지 어린이 750여명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2025년까지 3년간 50만달러(약 6억5000여만원)을 유니세프에 후원하며, 이 후원금은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 및 교사 훈련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라크에만 250만여명이 인도주의적 도움을 필요로 하고 이중 어린이가 110만여명이라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며 "이라크 어린이들의 평화롭고 건강한 미래가 만들어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 대표는 이라크 외 기타 국가에서도 유니세프와 소외된 어린이 권리 복지 증진 등 다양한 활동을 협력키로 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라크 항만 사업을 10년간 맡아온 대우건설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해주셨다"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이라크 어린이들이 교육을 통해 꿈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