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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양사의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라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23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41만1101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입주 물량인 34만6956가구보다 6만4145가구(18.5%) 가 많은 수준이다. 하반기(7∼12월) 입주 물량은 20만5581가구다.
내년도 입주 예정 물량을 17개 시도별로 보면 부산(2만5885가구), 전북(9105가구), 광주(4429가구), 대전(3900가구), 세종(3257가구) 등 5개 지역은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12개 지역은 올해보다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 실적정보(인허가·착공 등) △입주자모집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등을 연계해 생성했으며 반기 주기로 기준 시점부터 향후 2년간 전망치를 공개한다.
지난달부터 오는 2024년 6월까지 2년간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78만9585가구다. 이중 수도권 41만5419가구, 지방 37만4166가구로 전체 물량에 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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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오는 2024년 6월까지 전국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전망치. 부동산R114 |
곽효신 부동산R114 대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은 입주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주택 수요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입주예정물량 정보 제공은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부동산 통계 정보를 신규 발굴하여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