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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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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상공인 대상 ‘챗봇’ 서비스 다음달부터 무료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8.02 11:50
챗봇

▲카카오의ㅡ 챗봇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카카오는 오는 9월부터 ‘챗봇(Chatbot)’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손쉽게 챗봇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챗봇’은 채팅창 안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와 대화 형태로 소통하며 이용자 의도에 가장 정확도 높은 답변을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다. 비즈니스 파트너는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상담, 예약, 상품의 홍보 및 판매, 주문 등 사업자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4시간 응대 가능한 챗봇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예약 또는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거나,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을 처리하는 고객센터 챗봇을 통해 전화 연결 지연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현재 챗봇을 활용하는 파트너사는 약 1만6000개에 달한다. 챗봇 서비스 일반 상품의 경우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달 간 5만 건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1건 당 30∼40원의 이용 요금을 부과해왔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초과 건에 대한 이용료가 부과되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챗봇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센터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뒤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중소 사업자들이 챗봇 서비스를 통해 각자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카카오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효율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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