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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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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뉴스] 한국철도 광통신망 교체, aT K-푸드 중국 특별전, 표준협회 요소수 품질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27 23:58
한국철도

▲한국철도 대전 본사와 KTX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철도, LG유플러스와 친환경 ‘철도 광통신망 전원시스템’ 구축

한국철도(코레일)가 친환경 ‘광통신망 전원시스템’을 도입한다. 한국철도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역사 25개소에 전원공급설비 등을 친환경·고효율의 광통신망 전원시스템으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철도 광통신망 전원시스템 구축 사업은 역사 통신실 등에 있는 노후 정류기·축전지 등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로 교체하고 △이중 시스템으로 안정성을 높이며 △전원관리시스템을 신규 구축해 전력사용량을 실시간 관리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개량 사업으로 정류기 효율이 기존 90%에서 97.8%로 높아져 전력량이 연간 464메가와트(MW) 절감된다. 소나무 1만9733그루가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는 효과와 같다.

한국철도는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비롯해 대전, 광주송정, 부산 등의 주요 거점 일반철도에 개량 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고속철도를 포함해 90여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기 한국철도 전기안전기술단장은 "친환경 광통신망 전원시스템 사업을 통해 ESG 경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철도 광통신망 서비스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 열차운행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T K-Food 특별 체험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중국 K-Food 특별 체험전 현장 모습. 사진=aT

◇aT,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K-푸드 특별 체험전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한 달간 중국 국영 유통기업 화룬완자그룹과 함께 대대적인 K-푸드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텐진시 유명 쇼핑몰에서 진행된 K-푸드 특별 체험전에서는 인삼류, 영유아식품, 유제품 등 인기 수출 농식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방문객에게 시음와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최근 중국 내 캠핑 열풍에 힘입어 캠핑 시 즐길 수 있는 라면, 주류, 스낵, 소스류 등의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테마부스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체험전을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화룬완자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내 프리미엄 유통매장인 ‘올레(Ole)’ 20개 매장에서 동시에 140여개 한국 식품에 대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소득 소비층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샤인머스켓의 올해 론칭 행사와 장류·인삼 등 대 중국 전략품목을 활용한 릴레이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K-푸드를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은 지난해 한국식품 수출 1위 국가이자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한국 농식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중국 내륙지역까지 수출시장을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표준협회

▲배이열 한국표준협회 경영품질원장(왼쪽 네번째)이 나성범 한국요소얼라이언스 회장(왼쪽 세번째)과 26일 서울 강남구 표준협회 본부인 KSA D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표준협회, 한국요소얼라이언스와 국내 요소수 품질 확립 협력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요소수 생산업체 역량제고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의 요소수 시장 형성을 위해 한국요소얼라이언스와 26일 서울 강남구 표준협회 본부인 KSA D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배이열 표준협회 경영품질원장과 나성범 한국요소얼라이언스 회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내 요소수 제품인증제도 개발과 보급·확산은 물론 공급망 이슈에 따른 제2의 요소수 대란 사태에 대비해 국내 기업의 생산 역량 제고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표준협회는 로하스(LOHAS), 으뜸이 상품, AI+ 등 다양한 제품인증 제도를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요소수는 물론 자동차 첨가제에 대한 품질인증 제도 마련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성범 한국요소얼라이언스 회장(금성이엔씨 대표)은 "국내 물동량 증가 추세로 화물운송 차량의 이동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화물운송 차량, 중장비 등 디젤엔진이 탑재된 차량의 지속적인 요소수 수요와 향후 유로7 배출가스 규제, 전기차 시장 확대 등 시장변화에 맞춰 업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이열 표준협회 경영품질원장은 "고순도 요소 확립을 위한 조달 측면에서의 공급망 해소방안과 국내 현실에 알맞은 제품인증 제도 마련을 통해 요소수 생산기업 모두가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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