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희순

hsjung@ekn.kr

정희순기자 기사모음




KT 공연사업, '지니뮤직'이 주도…"3년내 그룹매출 20% 창출할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05 14:32

기존엔 본사·시즌 등 나누어 기획…인력 투자자산 한곳으로



박현진 대표 "공연사업 전 분야 걸쳐 밸류체인을 확대·강화"

2022070501000179600006691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그룹 내 분산된 공연사업이 ‘지니뮤직’을 중심으로 일원화된다. 지니뮤직은 올 하반기부터 공연사업을 오프라인과 글로벌 무대로 본격 확대해 3년 안에 전체 매출의 20%를 공연 사업으로 내겠다는 계획이다.

5일 지니뮤직은 "국내 고객을 넘어 케이팝을 사랑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고의 공연 경험을 제공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 지니뮤직, KT그룹 공연사업 컨트롤타워로

그간 KT그룹의 공연 사업은 KT 본사를 비롯해 지니뮤직, 시즌(seezn) 등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다. 공연 투자 및 IPTV(인터넷TV) 공연 VOD(주문형비디오) 운영은 KT에서 담당하고, 온라인 공연중계는 지니뮤직의 스테이지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중계는 시즌이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니뮤직이 그룹 내 분산된 공연사업의 컨트롤타워를 맡게 된다. 지니뮤직은 KT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연사업 관련 인력과 투자 자산을 이관 받아 KT그룹 공연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지니뮤직은 주주사인 CJ ENM, LG유플러스와도 다양한 형태의 공연사업 협업을 통해 주주사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 내 지니뮤직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공연사업을 통해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 올 하반기부터 공연 관련 전 분야에서 사업 확대

지니뮤직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연판권 확보를 위한 투자 △공연기획 제작 △공연티켓 판매 △공연 중계 송출 영역 등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지니 플랫폼 및 음원유통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지니뮤직은 온라인 실시간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를 공연 전후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굿즈 판매 및 다회차 예매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한 구조로 고도화한다. 또 스테이지·올레 tv·seezn(시즌) 등의 온라인 공연 채널을 오프라인과 연계하는 전략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간다.

지니뮤직 측은 "오프라인 공연 관람 후 올레 tv에서 VOD 시청을 통해 공연장에서의 감동을 집에서도 이어나가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또 메타버스 음악쇼를 고도화하고, XR(확장현실) 기술을 접목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공연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공연사업의 근간이 되는 IP(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나선다. 다양한 장르의 신규 공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IP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확보된 공연 IP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모색한다. 가령 시공간의 제약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공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객은 언택트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니뮤직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O2O(online to offline) 연계공연, 실감형 공연, 공연 IP 기반 셀럽 굿즈,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등 다양한 공연경험을 전달하면서 고객 로열티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공연사업이 지니뮤직의 성장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대·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니뮤직 공연사업을 O2O, 미디어 플랫폼, 공연테크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