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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광주은행, 작년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1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30 15:26
기술금융

▲자료=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이 대형 은행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은행 중에서는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형 은행에서는 하나은행·기업은행, 소형 은행에서는 광주은행·부산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부동산담보·신용도가 부족한 중소기업이더라도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다.

하나은행은 기술금융 공급 시 보증·담보가 아닌 순수 신용대출 중심으로 확대하고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2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광주은행은 기술력이 높은 창업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 투자를 중점적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술금융 실적평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대출 잔액은 지난 5월 말 기준 339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낮은 금리로 더 많은 한도의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실적 평가부터 기술 신용대출 누적 규모 외에도 은행별 노력도를 강조한 증가율 지표를 확대해 후발은행 기술금융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식재산(IP) 금융 등 혁신 금융 분야 자금 공급이 확대되도록 지표 배점을 확대한다. 또 기술 평가가 여신 시스템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은행권의 단계적 통합 여신 모형 추진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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