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안효건

hg3to8@ekn.kr

안효건기자 기사모음




코스피 또 2400선 뒤 ‘털썩’…LG화학·기아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29 16:52
202206290100110010004583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10p(1.82%) 내린 2377.99에 마쳐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종가 기준 2400선 하회는 지난 24일(2366.60) 이후 3거래일 만이다.

당초 지수는 이번 주 들어 급락세를 딛고 24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날 전장보다 34.99p(1.44%) 낮은 2387.10으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045억원, 외국인은 232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939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모처럼 반등세를 보인 미국 증시는 전날 1∼2%대 급락했다.

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와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6월 제조업 지수가 부진하게 나오자,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떠오르면서 기술주 중심 매물이 쏟아진 데 영향을 받았다.

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5월(3.3%)보다 0.6%p 오른 3.9%로 나오면서 고물가 경계도 커졌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다. 또 0.6%p 상승 폭은 2008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기록이다.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달러 강세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6원 급등한 1299.0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4.63%)과 LG화학(-7.02%)이 동반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독일에서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현대차(-5.65%)와 기아(-6.11%)도 나란히 큰 폭 하락했다.

또 삼성전자(-2.36%),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1.72%), 네이버(-2.38%), 삼성SDI(-2.38%), 카카오(-1.12%) 등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내렸다.

반면 중국 코로나19 규제 완화에 LG생활건강(5.79%), 아모레퍼시픽(4.91%), F&F(5.19%), 호텔신라(4.39%) 등 중국 소비주가 줄줄이 상승 폭을 키웠다.

원전 정책 수혜주로 엮이는 두산에너빌리티(5.60%), 한전기술(1.97%) 등도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2.21%), 섬유·의복(1.26%), 유통(1.12%), 전기가스(1.1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3.55%), 의료정밀(-2.58%), 철강·금속(-2.55%), 전기·전자(-2.3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p(0.93%) 내린 762.35에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0.30p(1.34%) 내린 759.21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565억원, 기관이 129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9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7.20%), 에코프로비엠(-5.08%), 천보(-4.21%) 등 2차전지 소재주 낙폭이 컸다.

또 카카오게임즈(-3.22%), 펄어비스(-2.05%), 위메이드(-1.82%) 등 게임주도 대체로 큰 폭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8899억원, 5조8538억원 수준이었다.


hg3to8@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