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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SK머티리얼즈 본사 |
SK㈜ 머티리얼즈는 쇼와덴코와 함께 29일 일본 쇼와덴코 본사에서 ‘반도체 소재 북미 동반 진출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SK㈜ 머티리얼즈와 쇼와덴코는 지난 2017년 경북 영주에 합작법인 SK쇼와덴코를 설립하고 3차원(3D)낸드용 식각가스를 생산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차세대 필수 식각가스 국산화를 위해 양산 공장을 건설 중으로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두 회사는 한국에서 협력 성공 사례를 통해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빠르게 포착해 더 큰 성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을 통해 반도체 특수가스 소재에 대한 최적 사업 모델과 투자 경제성을 공동 검토할 예정이다.
쇼와덴코는 불소계 특수가스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 아시아, 북미, 유럽, 중국 등에 판매망을 갖고 있다. 또 2019년에는 히타치케미칼을 인수하면서 종합소재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SK㈜ 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세정,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분야 세계 1위 업체로 고순도 불화수소 및 포토레지스트 등 첨단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반도체 사업이 갖는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차세대 수요를 타고 반도체 시장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물류 차질 등 불확실한 국제정세로 소재 공급망 확보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등 첨단기술 제조역량 강화를 위해 보조금 확대 및 세금 절감 등 혜택을 내세우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소재 업계가 미국 내 사업 현지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이유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양사 반도체 소재 산업 내 영향력과 우호적인 시장 전망을 토대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미 사업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야마마스 쇼와덴코 정보전자화학품 사업부 사업부장은 "양사가 그동안 함께 쌓아온 신뢰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 면밀한 검토를 통해 쇼와덴코와 SK㈜ 머티리얼즈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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