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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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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 7개월만에 2500선 무너졌다...삼성전자·네이버 등 52주 신저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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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하락을 이어가면서 1년 7개월여만에 2500선이 붕괴됐다.

14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 내린 2477.96을 나타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6% 내린 2472.96에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457.39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3.14%), 삼성SDI(-4.37%), 포스코홀딩스(-2.05%), SK이노베이션(-2.53%) 등이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네이버(-0.79%), LG화학(-1.96%), 카카오(-0.92%)도 약세다.

특히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카카오뱅크, 하이브 등은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1%)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 하락한 813.2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 내린 816.25로 출발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위메이드(-13.91%), 스튜디오드래곤(-4.26%) 등이 폭락세다. 반면 에코포르비엠(+0.49%), 셀트리온헬스케어(+1.00%) 등은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이날 장 초반부터 급등해 연고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5원 오른 1291.5원에 개장한 뒤 개장 직후 1292.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소폭 하락한 뒤 12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5월 12일 장중에 세운 연고점인 1291.5원을 넘어섰다.

다만 외환 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초반 한국은행의 구두 개입성 발언도 나왔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긴급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 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후폭풍이 이어지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3.88%), 나스닥 지수(-4.68%)가 모두 급락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2020년 3월 이후 하루 최대폭인 20bp(0.20%, 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해 장중 최고 3.37%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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