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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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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용마, '고객 최고만족' 택배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09 14:24

국토부 작년 서비스평가결과, B2C·B2B 나란히 1위

상위 5개사-중하위사 격차 11점…상향 평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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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 홈페이지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우체국 소포가 일반택배에서, 용마로지스가 기업택배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9일 택배서비스 사업자 총 20개사와 우체국 소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일반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C2C(개인간 거래), B2C(기업과 개인간 거리) 일반택배사 15개와 B2B(기업간 거래)를 이용하는 기업택배사 12개로 구분해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가 평가자료 수집, 전문 평가단과 고객사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집계됐다.

평가는 종사자와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국토부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서비스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에서 C2C 부문은 우체국 소포가 최고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한진택배가 뒤따랐다.

B2C 부문에서도 우체국 소포가 1위에 올랐고, CJ대한통운 2위를 비롯해 로젠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GRS), 컬리넥스트마일, 한진택배가 후순위를 차지했다.

B2B 부문은 용마로지스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경동·동진·성화·합동택배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안전성 분야의 화물 사고율(업체평균 97.9점), 피해 접수율(업체평균 97.9점), 감염병 예방(업체평균 93.3점) 항목은 평균 점수가 높았다.

반면에 고객센터·누리집을 통한 서비스 접근성(업체평균 72.7점), 배송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직영차량 비율(업체평균 46.8점)은 낮게 평가받았다.

또한,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5개 업체(CJ, 롯데, 한진, 로젠, 우체국)와 나머지 택배사 간 평균점수 차이가 10.9점으로 10점 이상으로 벌어져 국내 택배업계의 서비스 상향 평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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