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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인천 계양구 선거 캠프에서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손으로 목을 긋는 동작과 함께 ‘선거에 지면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말한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치생명을 운운하며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 행동"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계양주민의 관점에서 계양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 제발 이성적인 선거운동을 했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3일 지역구 유세 중 시민들에게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 진짜"라고 말하면서 손으로 자신의 목을 긋고 "끽"이라는 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전날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사과로 불거진 민주당 내부 갈등도 이 후보와 연관 지었다.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박 위원장 사과 이후 이 후보가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확대해석은 경계한다"고 반응한 데 대해 "궤변"이라고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 때문에 사과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사과할 일이 없으니 내부 총질하지 마라’ 이런 지령으로 보인다"면서 "내부 총질을 운운하면서 박 위원장을 가장 강도 높게 비판하는 강성 지지자를 그대로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진정으로 사과할 의지가 있다면 첫걸음은 대선 패장 3인방인 이재명 후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의 사퇴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3인방은 이날 박 위원장이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한 86세대(80년대에 대학을 다닌 60년대생)에 속한 인물들이기도 하다.
다만 윤호중 위원장은 박 위원장 사과 뒤 "당과 협의된 바 없다"며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라고 선을 그었다.
이 가운데 이 후보가 "믿을 수 없다"고 밝힌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뿐 아니라, 전화면접 조사에서도 계양을 지지율 판세가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상대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42.2%, 이 후보가 44.8%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 격차는 2.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내였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1%였다.
조사는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6%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당장 이 후보는 이날 예정됐던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재명 캠프는 전날 밤 11시께 "내일 오전 일정 2개(계양 아침인사·계양발전 중장기 계획 발표 기자회견)를 취소 및 잠정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녁 7시 40분 예정됐던 ‘계양구민 저녁인사’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취소 배경으로는 TV 토론 녹화 준비 및 최근 강행군으로 인한 컨디션 관리, 지지율 하락 여파로 인한 전략 수정 등이 꼽히는 상황이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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