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기별 수출액.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올들어 1∼3월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304억달러(약 37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실적에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3.9% 늘어난 304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1분기 최고 수출액이었던 지난해 266억달러(약 32조8000억원)를 능가한 것이다.
또한 1~3월 모두 월별 수출액 최고를 기록해 중소기업 수출의 저력을 드러냈다. 특히 3월은 111억9000만달러(약 13조8000억원)를 올려 역대 월별 수출액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1분기에 수출 1000만달러를 돌파한 기업 수도 384개로 집계돼 국내 중소기업 수출의 탄탄한 기반을 보여줬다. 지난해 1분기보다 수출 1000만불 중소기업이 101개(35.7%)나 크게 늘어났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6만480개로 전년동기(6만1198개) 대비 1.2% 줄었다.
10대 중소기업 수출품목에서 화장품을 제외한 9개 품목이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했다. 의약품과 합성수지, 기타기계류가 호조세를 보였고, 플라스틱제품, 의약품, 합성수지, 화장품, 자동차부품도 높은 수출액을 나타냈다. 화장품은 중국 수출이 부진하면서 전년 대비 1억1000만달러(약 1357억원) 감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의약품은 단가 하락에도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 두 자릿수 상승을 과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수출 상승 폭이 두드러진 품목은 기타기계류, 반도체, 철강판으로, 기타기계류의 경우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의 해외공장 대규모 증설에 힘입어 중국, 미국, 폴란드 등지로 배터리 공정장비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게 한몫했다.
반도체도 스마트폰·자동차 관련 시스템반도체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는 모바일 사물인터넷(IoT)용 반도체 위주로 호조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수출액이 많은 상위 10개국 가운데 독일은 전년동기 대비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톱10에서 빠졌지만, 대신에 멕시코가 1억1000만달러 늘어나면서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미국으로 국내 의약품과 기타기계류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지난 2월 말 촉발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3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중소기업 수출은 급감해 서로 희비가 갈렸다.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 중 온라인 규모는 1억6000만달러(약 1975억원)로 1년새 37.1% 늘었다. 1분기 국내 온라인 전체 수출액 2억2000만달러(약 2715억원) 중 77.2%가 중소기업들이 이뤄낸 실적이다. 품목에선 화장품과 의류 등의 온라인 수출이 강세를 보였고, 지역은 미국이 124% 증가율로 단연 돋보였다.
![[가스 소식] 가스공사, 삼천리, 가스안전공사](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30.2dbd8d8b193e491185386f1067a8f0c9_T1.jpg)









![[EE칼럼] ABCDE + FGH](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213.0699297389d4458a951394ef21f70f23_T1.jpg)
![[EE칼럼] 환율 위기의 에너지, 원자력](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318.dbd99c8761244ca3b29e7374368ee5d8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고환율 정부 대책 변명만 남았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환율 불안 시대 스테이블코인의 도전](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325.ede85fe5012a473e85b00d975706e736_T1.jpg)
![[데스크 칼럼] 검증대 선 금융지주 지배구조, 증명의 시간](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28.c6bb09ded61440b68553a3a6d8d1cb31_T1.jpeg)
![[기자의 눈] 내란 17번·민생 4번…1년 전에 사는 정청래](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29.75ab2bb85bdc4ffcab764130f57da6a5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