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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내각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2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전격 발탁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영 의원을 낙점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법무장관에 지명된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검찰 재임 시절 SK 분식회계 사건과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매각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한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 발탁과 관련해 "파격 인사가 아니다"라며 "법 집행 분야뿐만 아니라 법무행정, 검찰에서의 기획 업무 등을 통해 법무 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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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장관 후보자 및 비서실장을 발표했다.윗줄 왼쪽부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가운데줄 왼쪽부터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아랫줄 왼쪽부터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영 의원, 대통령 비서실장에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연합) |
외교부 장관에 지명된 박진 후보자는 공무원 출신으로, 2001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 공보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해 16·17·18·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최근 한미정책협의대표단장을 맡아 5박 7일 방미 일정을 수행했다.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된 권영세 후보자는 16·17·18·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외교부 주중국 대사를 역임한 이력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 총괄특보단장에 이어 선대본부장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권 의원은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윤 당선인이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부터 국민의힘 입당 등에 관한 물밑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윤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교육부 개혁과 고등 교육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또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에 대해 "경제 전문가이면서 정무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며 "다년 간의 공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회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내정자와 장관 후보자들이 회견에 함께했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박진 후보자, 미국 출장 중인 이영 후보자는 참석하지 못했다.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2곳 장관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한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과 관련해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이 크게 고통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법안 처리 시도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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