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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수익이 증가한 것은 PG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의 매출 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 토스의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중 결제부문을 담당하는 토스페이먼츠는 지난해 구글, 지마켓글로벌, 우아한형제들, 컬리 등 대형 e커머스와 손을 잡으며 매출액을 키웠다. 이로 인해 토스의 머천트 부문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5513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는 수익의 95%를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벌어들이는 B2B(기업간거래)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각 금융사들은 자사의 신용대출, 카드모집 등을 토스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 노출하고, 고객은 금융사간 경쟁을 통해 더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구조다.
토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금융의 비대면, 디지털 전환을 가속시키며, 토스와 같은 핀테크 플랫폼에서 고객을 확보하거나, 스스로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금융사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3월 출범한 토스증권도 순항 중이다. 작년 말 기준 월간 활성유저 약 1400만명을 달성했다. 출범 1년 만에 신규고객 420만명을 확보했다. 매월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고객도 230만명에 달한다. 토스뱅크도 올해 초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며, 출범 5개월만에 고객 수 235만명을 확보했다.
토스는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성장한 ‘비바리퍼블리카 베트남’은 현지에서 300만명의 월 활성유저를 확보하고, 최근 토스앱을 통한 신용카드 발급과 소액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토스는 작년 9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등 5개 동남아 국가에 토스앱을 출시하고, 초기유저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싱가포르에 설립된 법인은, 향후 동남아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은 1796억으로 전년 대비 약 1070억원 증가했다. 토스 측은 "결제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평생무료송금제 도입으로 인한 수수료수익 감소, 토스증권 등 사업 초기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된 것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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