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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새벽 인천 서구 쿠팡 4물류센터를 찾아 퇴근하는 밤샘 노동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의당 |
심상정 후보는 이날 새벽 4시 쿠팡 인천 물류센터를 찾아 쿠팡 ‘밤샘 노동자’들을 만났다.
쿠팡 밤샘 노동자는 저녁 8시에 출근해 새벽 4시에 퇴근하는 물류센터 직원들로, 심 후보는 이들과 편의점 컵라면을 먹으며 노동자 휴식권·기업의 갑질 문제 등을 논의했다.
앞서 심 후보는 전날에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이주민 비영리단체를 찾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정한 다문화·다인종 국가 기준 5%가 눈앞에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대통령 직속으로 이주 사회 전환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심 후보의 이런 일정은 지난 12일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한 이후 복귀한 만큼, 진보적 가치를 중시하는 자성 행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심 후보는 24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의당이 마이너리티(소수자) 전략으로 돌아갔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 사회는 비주류가 절대다수자, 바로 매저리티(다수)"라며 저희가 애써온 길이 대한민국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목도로 보면 소수자 집단이나 규모로는 절대 소수자가 아닌 만큼 이들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대변하겠다는 의미다.
심 후보는 대선 전까지 이 같은 기조의 선거운동 전략을 이어 갈 전망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주류 판에서 싸워야지 왜 비주류를 만나고 다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선택과 집중이 분명해야 한다"며 "진보 정치가 본래 대변해야 할 사람들, 지워지고 사라지고 가려진 이들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오는 27일에는 치안·안전 문제에서 소외된 계층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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