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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CI. |
26일 카카오게임즈는 미국의 게임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Frost Giant Studio)’에 2000만달러 규모(약 24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진행한 2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참여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 가장 많이 팔린 PC 온라인 게임 시리즈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스타크래프트2’의 프로덕션 디렉터 팀 모튼(Tim Morten)과 ‘워크래프트3’의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 출신 팀 캠밸(Tim Campbell)이 개발 및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차세대 PC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2020년 창립됐으며, 현재 개발 중인 첫 RTS 게임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은 RTS 히트작을 만든 탄탄한 개발력을 보유한 검증된 개발사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선보일 활약이 무척 기대된다"며 "양사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팀 모튼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대표는 "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에서 인정받는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우리는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차세대 RTS 게임을 제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번 투자는 올해 회사의 첫 투자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카카오게임즈가 해외 개발사에 직접 투자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는 한편, 장르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올초 임직원들에게 공유한 신년사에서 "카카오게임즈 시즌2를 달성하기 위해 게임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며 핵심 전략으로 ‘비욘드 코리아(한국을 넘어)’를 언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0년 기업공개(IPO) 당시 경쟁사 대비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고 자체 개발력을 보유하지 못했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으나, 이후 공격적인 M&A로 내적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차기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을 메가 히트작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세컨드다이브, 나인아크, 리얼리티매직 등 국내외 시장의 실력 있는 유망 개발사들을 발굴, 라인업을 확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대만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비롯한 마케팅 프로모션도 본격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국내 서비스를 비롯해 ‘가디스오더’, ‘에버소울’, ‘프로젝트 아레스’, ‘디스테라’ 등의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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