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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개런티’ 도입 후 관련 실적 현황. |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안심하고 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정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명품 배송을 차별화하고 더 나아가 수선 서비스까지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1분기 내 보안차량과 전문요원이 담당하는 ‘명품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연내에는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업해 ‘명품 리셀(Re-sell)’ 서비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롯데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은 ‘명품 사후관리 서비스’를 내놓았다. 롯데온의 명품 사후관리 서비스는 명품 수선사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스타트업 ‘럭셔리앤올’이 입점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명품 수선을 원하는 소비자가 롯데온을 통해 럭셔리앤올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선 요청 내용과 사진을 올리면 이를 확인한 명품 수선사가 입찰에 참여한다. 소비자는 입찰에 참여한 수선사 중 가격과 평점 등을 고려해 한 명을 골라 수선 의뢰를 맡긴다. 수선 과정과 결과도 럭셔리앤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온과 SSG닷컴이 나란히 명품 서비스 확대 움직임을 보인 것은 정품 인증 서비스 도입 후 명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데 자극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온은 지난해 8월 명품 인증 프로그램인 ‘트러스트온’ 도입 후 참여 셀러의 명품 매출이 전년대비 33.4% 늘었다. 특히 100만원 미만의 여성지갑의 신장률은 67.6%, 30만~40만원대의 머플러를 포함한 명품 소품의 매출이 51.5% 증가해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SSG닷컴도 지난해 8월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서비스 도입 후 약 5개월간 명품 매출이 전년보다 35% 증가했고, 전체 명품 매출 중 ‘SSG 개런티’ 적용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까지 높아졌다. 주문 고객수도 30% 넘게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이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업계 1위 머스트잇은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2500억) 대비 40% 이상 증가한 3500억원을, 발란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거래액을 경신하며 연 거래액 3150억원을 기록했다.
후발주자인 트렌비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거래액 5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는 800억원 가량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비의 지난해 전체 거래액은 2000억원대 중반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명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이유로 온라인몰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것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코로나19로 명품 보복소비가 증가하며 최근 백화점 명품매장에는 오픈런(개점과 동시에 명품 선점을 위해 고객들이 질주하는 모습)이 벌어지는 등 손님들로 북적이는 일이 많아졌다. 과거처럼 조용한 분위기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명품을 구매하던 장점이 사라진 것이다. 따라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명품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존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가며 ‘귀부인이 된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만족감을 느꼈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명품을 사기 위해 달리기를 하고, 막상 들어가 보면 사람들이 많고 심지어 물건 쟁탈전을 벌이는 풍경도 발생한다"며 온라인 명품 수요가 증가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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