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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
MS는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시’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CNN 등 외신들이 18일(현지 시간) 전했다. MS는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현금 매입하기로 합의했으며 총 인수 금액은 687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MS의 인수 합병 사상 최대 규모이자 역대 IT분야 M&A 규모 기준으로도 최대다.IT업계 종전 M&A 최대 기록은 지난 2016년 델(Dell)이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 인수할 때 지출한 670억달러다.
이 거래는 미국 증권관리위원회의 규제 심의와 액티비전의 주주 승인을 거쳐 오는 2023년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그 이전까지는 독립적인 경영 유지하게 된다.
MS는 이번 M&A를 통해 기존의 X박스 부문을 통한 가상현실(VR)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서비스와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기존의 게임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됐다. MS는 최근 몇 년간 게임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며 더 많이 게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1월, Xbox 시리즈 X 및 시리즈 S 콘솔에 대한 엄청난 수요에 힘입어 MS의 게임 관련 매출이 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에 블리자드를 품에 안음으로써 MS는 4억 명에 달하는 플레이어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또 블리자드의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와 거의 1만 명에 달하는 게임 개발자 등 직원도 인수하게 된다.
사이버 보안 업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액티비젼을 인수하면서 MS는 게임에 대한 투자를 보다 넓히고 궁극적으로 메타버스의 첫 번째 수익 창출 부분을 게임 부문으로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 걸쳐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분야이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M&A발표에 따라 블리자드는 주가가 25.9% 급등했다.khs3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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