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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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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살인마 찬양했다, 21세기형 전두환이 대선 출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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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회의실 배경막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논란에 "살인마 찬양"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살인마 전두환을 찬양하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그가 과거 광주에서 흘린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었음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반란수괴와 살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독재자를 정치 롤모델인 양 표현하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검찰 쿠데타를 꿈꿨던 독재자의 본색을 드러내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만약 독일에서 ‘히틀러가 홀로코스트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고 하면 어떻게 됐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영배 최고위원도 "‘망언 끝판왕’ 윤 후보가 귀를 의심하게 하는 발언을 했다"며 "선거가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살인마에게까지 표를 구걸하는가"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전두환이 (자신의) 롤모델임을 실토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전혜숙 최고위원은 "윤 후보는 이제 스스로 제2의 전두환, ‘검사 버전’ 전두환이 되겠다고 선언한 게 아닌가"라며 "윤 후보는 전두환 씨가 사조직을 동원해 쿠데타를 하고 폭압 정치를 했던 게 부러웠던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박찬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군복이 사라진 자리에 법복을 입은 전두환이 활대 치는 게 아닌가 개탄스럽다"며 "21세기형 전두환이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고 했다.

황운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전히 대통령의 역할과 왕조시대 왕의 역할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 실언이 아니라 역사 인식과 정치철학의 부재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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