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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신선 복원에...與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기대" VS 野 "청구서 걱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04 14:51
남북 군 통신선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된 4일 군 관계자가 남북 군 통신선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4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것과 관련해 여당과 야당이 엇갈린 입장문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의 조속한 재가동을 기대한다"며 의미를 부여한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이 또 어떤 청구서를 숨기고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시 통화가 이뤄졌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의 조속한 재가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의 실질적인 긴장 완화를 이루고 종전선언을 추진해 평화의 이정표를 세워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오늘은 10·4 남북정상선언 14주년이기도 하다"며 "때마침 남북 연락선이 복원됐다. 앞으로는 서로 분쟁과 이견이 있어도 일방적으로 연락선을 단절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SNS를 통해 "현재의 남북관계를 푸는 열쇠는 다시 10·4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머지않아 남북관계 물꼬가 터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국민의힘은 북한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표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일방적으로 단절과 복원을 반복하는 북한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북한이 화해 제스처 뒤에 또 어떤 청구서를 숨기고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남북 통신선 복원, 남북 대화는 환영하지만,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10·4 남북공동선언 14주년"이라며 "한반도 평화가 공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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