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월 주요 분양 예정 단지. 리얼투데이. |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6만490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5만2641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3만4714가구(65.9%)이며, 지방은 1만7927가구(34.1%)로 집계됐다.
10월 전국의 일반 분양 물량은 지난달 대비 186.4%(1만8381가구→5만2641가구)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265.3%(9503가구→3만4714가구) 상승했다. 지방은 101.9%(8878가구→1만7927가구)가 늘어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만9557가구(33곳·5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북 4588가구(4곳·8.7%), 인천 4436가구(6곳·8.4%), 충북 3040가구(2곳·5.8%)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721가구(4곳·1.4%)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달 분양 물량은 올해 역대 최고로 점쳐진다. 월별 종전 최고 실적은 지난 4월의 2만7639가구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규제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급이 미뤄진 단지들과 함께 가을 분양 시장 맞이한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을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2차 사전 청약의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서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산25번지(모현 도시개발사업)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40개 동, 전용면적 59~185㎡, 총 3731가구 규모다.
이어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일원에서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아파트 168가구(전용면적 72㎡)와 오피스텔 54실(전용면적 23~42㎡), 단지내 상가 17실(전용면적 32~125㎡)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대구 남구 봉덕동 1067-35번지(새길지구 재건축)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52~84㎡, 총 345가구 규모다. 이 중 27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번지(용산지구) 일원에서 ‘포항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5~101㎡, 총 1144가구 규모다.
한편 분양 성수기인 만큼 수익형 부동산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인천에서 분양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 국제도시 아이파크’와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등이 눈여겨볼만하다.
son9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