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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원자재 등 수익성 압박요인 완화 관건...목표주가↓"-키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13 09:09
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비즈니스솔루션의 수익성이 부진함에 따라 3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02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1조1426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다만 당초 예상보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부가 미흡함에 따라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8059억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의 경우 3분기 매출이 이례적으로 2분기보다 증가할 텐데, 상업용에어컨 등 B2B 사업이 확대되면서 계절성을 극복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건조기 등 신가전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TV는 패널, DDIC 등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OLED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경쟁사들보다 우수한 수익성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두 업체 중심으로 판가 인상 조짐이 구체화되고 있고, LCD 패널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선 점도 향후 수익성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비즈니스솔루션의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태양광이 웨이퍼 등원가 상승과 함께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해 이익 창출이 어렵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전 포인트는 여전히 자동차부품의 흑자 전환 및 이익 기여 본격화에 초점을 맞추되, 애플카 연계 기대감이 간헐적으로 제기될 것"이라며 "원자재, 패널, 반도체, 물류비 등 수익성 압박 요인의 완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은 선진 시장 프리미엄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략 측면에서 신가전 제품군, 유럽 지역, 볼륨 존 가격대의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TV는 패널 가격 부담이 완화되는 한편, 업계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OLED TV 판매량이 올해 400만대에 도달하며 대중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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