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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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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이하 백신접종 사전예약 10부제, '예약 대란'은 없었다…오늘은 생일 끝자리 '3'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8.13 08:07
코로나19 백신 접종 콜센터

▲광주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에서 직원이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광주 북구청/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0부제로 진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예상보다 저조한 예약률을 보이는 가운데, 13일 오후 주민등록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인 사람의 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18∼49세(1972∼2003년생) 중 생일이 3일, 13일, 23일인 사람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진행하면 된다.

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카카오, PASS 등을 통해 예약 전 간편인증서를 미리 받아두면 빠르게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40대 이하 접종 예약은 현재 ‘10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10부제 예약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10부제 예약은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돼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정해진 날짜에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19∼21일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전체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 포함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18∼49세 가운데 10부제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는 사람은 1576만여명이다.

기접종자와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대상자 등은 제외된 수치다.

예약을 마친 18∼49세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다. 2차 접종은 6주 뒤 받는다.

지난 사흘간 18∼49세 접종대상자 예약률은 50%대였다.

이는 정부 최소 기대치인 70%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예약을 완료한 50대 이상 예약률은 80%를 넘었다.

40대 이하 10부제 예약 첫날에는 생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 141만 3083명 가운데 83만 9582명만 예약을 마쳤다. 예약률은 59.4%였다.

둘째 날에는 끝자리가 ‘0’인 대상자 165만 4773명 가운데 100만 9662명만 완료해 예약률 61.0%를 기록했다.

셋째 날에는 끝자리가 ‘1’인 대상자 174만 431명 중 예약 개시 후 4시간 동안 86만 2936명이 예약에 응해 중간집계 예약률은 49.6%였다.

넷째 날인 전날 오후 8시부터 예약에 들어간 끝자리 ‘2’인 대상자의 중간집계 예약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소 저조한 예약률에 방역당국은 "10부제에 따라 각 예약 대상자에게 약 하루 정도씩만 예약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이라며 "9월 18일까지 추가적인 예약 기회가 있어 예약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40대 이하 연령층 예약 대상자가 1500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예약률이 최종적으로 80%에 근접하지 않을 경우 ‘전국민 70%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1∼17세와 임신부 등 미접종자도 감안해야 한다.

정부는 내달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18∼49세 예약률이 전체 목표치 70%에 미달하고 고령층 예약률 80%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본인의 건강을 위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약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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