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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준표 무소속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
특히 이 대표가 ‘공정경선’을 원칙으로 내새우는 만큼 향후 대권 지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국민의힘에 입당해 ‘기호 2번’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라는 의미로, 유력 주자들의 득실 계산이 분주해진 셈이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 기상도부터 ‘안갯속’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으로 들어오는 문을 활짝 열어주되 특정 주자를 위해 기다려 줄 수는 없다"고 말한다.
당내 경선 시기를 "8월 중순"으로 보고 "그때까지 결심 못 한 후보를 기다려야 하는지는 물음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른바 ‘경선 버스 정시출발론’이다.
특정 주자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윤 전 총장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변화와 쇄신의 이미지 덕분에 보수정당 합류에 따른 부담감을 덜게 됐다는 점은 ‘득’이지만, 정치적 기반이 취약한 윤 전 총장으로선 촉박한 시간표를 받아들었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윤 전 총장이 향후 행보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것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검찰총장 사퇴 이후 첫 공개 행보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물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친정 복귀’에는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대표는 홍 의원 복당 문제에 관해 일찌감치 찬성 입장을 밝혀왔다.
홍 의원은 이준석 돌풍에 대해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박한 평가를 내놓기는 했지만, 일단 이 대표는 "우리당 대선주자가 될 수 있다"며 홍 의원에게 열린 태도를 취한 바 있다.
김무성 전 의원도 최근 이 대표와의 독대에서 당내 분란을 막으려면 홍 의원 복당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관계 설정은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개인적 구원부터 정당 간 이해관계까지 얽혀 있어서다.
4월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저격수로 나섰던 이 대표는 최근 "솟값은 후하게 쳐 드리겠다"는 말로 국민의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 일차적으로 선을 그었다.
이후 안 대표에게 ‘상계동 카페회동’을 제안하며 합당 추진 의사를 밝혔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개인적 앙금이 남아있는 데다, 흡수 합당이냐 당대당 통합이냐의 방법론에서 입장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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