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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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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기부로 설립된 ‘브라이언임팩트’ 공식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6.09 13:18
김범수 의장_더기빙플레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사재 기부로 세워진 사회공헌 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9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 인가를 받고 이달 1일자로 설립됐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여러 분야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Brian Impact Foundation)를 설립한다"라며 "다양한 프로젝트, 연구 지원, 협력 체계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여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진에는 김 의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영화배우 이윤미 씨와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이혜영 아쇼카한국 대표,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과거 소셜 미디어에 김 의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개인적인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는 네이버 창립 멤버로, 삼성SDS와 NHN에 김 의장과 같이 몸담았다. 2000년 네이버와 한게임 합병 때 다리 역할을 하고 네이버에서 나와 첫 투자처로 카카오를 선택하는 등 김 의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혜영 대표가 이끄는 아쇼카한국은 젊은 세대의 교육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국내 교육 혁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재단이다. 앞서 김 의장은 아쇼카한국에 카카오 주식 총 5만주를 기부한 바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는 과거 김 의장과 함께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을 벌였다. 김 의장은 2012년 정 박사가 세운 심리 치유 기업 ‘마인드프리즘’ 지분 70.5%를 인수했다가 양도한 바 있다.

한편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월 재산의 절반 이상을 여생 동안 기부하겠다고 서약했다.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가치는 10조원이 넘는다. 김 의장은 지난 4월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카카오 주식 432만1521주를 매각해 ‘브라이언임팩트’ 설립을 위해 5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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