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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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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2020년 대기업 직원도 1만명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5.27 07:08

26일 CEO스코어, '정규직 줄고 비정규직 늘고…고용의 질 악화'
유통·조선 감소, IT는 증가…삼성전자 정규직 6000명 늘어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내 대기업 직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1만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기업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직원수가 공개된 309곳의 올해 1분기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수는 총 120만3835명으로 2019년 4분기 대비 9756명(0.8%)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정규직 직원수가 114만3018명에서 113만1308명으로 1만1710명(1%)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 직원수는 7만573명에서 7만2527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일자리 질이 나빠진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 20개 업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개 업종의 정규직 직원이 감소했는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종의 정규직 직원수가 7938명(7.6%)이 줄어들며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선·기계·설비(-3572명), 자동차·부품(-3193명), 은행(-2843명), 식음료(-1283명), 건설·건자재(-1150명) 등의 정규직이 많이 줄었다,

반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IT전기전자 업종은 같은 기간 정규직 직원은 되레 증가, 5708명(2.3%) 늘었고 서비스(3558명), 제약(1352명), 공기업(636명), 운송(603명) 업종 등이 각각 증가했다.

기업별로 삼성전자의 정규직이 가장 많이 늘었는데 삼성전자는 3월 말 현재 정규직이 11만963명으로 조사 기간 6358명(6.1%) 늘어 정규직 수는 물론이고 증가 인원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웨이가 1703명(36%) 증가했고, SK하이닉스(884명), 삼성바이오로직스(777명), 엔씨소프트(645명), 네이버(617명), 대한항공(571명), 씨젠(436명) 등의 순으로 정규직이 많이 늘었다.

반면 유통기업인 롯데쇼핑은 정규직이 2768명(11%)이, GS리테일은 2678명(31%)이 줄었다. 이외 두산(-1366명), 현대자동차(-1303명), 국민은행(-1254명), LG전자(-1227명)의 정규직도 1000명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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