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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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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대전일보 신춘문예출신 소설가 혜범스님 반야심경 1.2권 장편소설로 엮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5.14 10:40
소설가 혜범스님의 '반야심경'

▲소설가 혜범스님의 ‘반야심경’.

[대전=에너지경제신문 이철휘 기자] "이 세상의 고통은 어디서 오는가" 한 스님의 기구한 삶을 통해 깨닫게 되는 구도(求道)소설 ‘반야심경’이다

‘소설 반야심경’은 불경 「반야심경」을 소설로 엮은 인간 존재의 근원과 그 초월에 관계된 장편 구도(求道)소설이다.

한 스님의 이야기를 통해 반야심경이 주는 삶의 심오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작품이다.

누구나 한 번은 겪을 수 있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 밖의 고통과 방황을 통해 내가 나를 찾아가는 세상 고해 속의 항해 일지다.

오랫동안 불교에 정진해 온 그는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부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소설 구상과 집필에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보냈다.

이 소설을 통해 인간 본성의 탐구, 인간의 구원 문제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인간에 초점을 맞춘 그의 소설은, 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인간의 삶과 구원 등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룬다.

독자들은 주인공의 굴곡진 인생사를 읽어 내려가면서 함께 슬퍼하고 좌절하고 번민하게 된다.

그러나 갑작스레 닥친 불행에도 불구하고 삶의 지혜와 진리를 깨닫고 일어서는 주인공을 바라보며 어느 순간부터 함께 응원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소설가 혜범 스님은 1976년에 입산했다. 현재 강원도 원주 송정암의 주지로 있다.

그는 1991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바다, 뭍, 바람」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중진작가다.

장편소설 『언제나 막차를 타고 오는 사람』이 영화화되어 한때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동안 ‘남사당패’, ‘시절인연’, ‘소설 미륵’ 등 다수의 책을 출간하여 ‘대전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가 혜범 스님의 본명은 김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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