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6일(토)

고교학점제 192학점 못따면 졸업 유예…대학 재이수 방식도 도입 고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2.17 16:45   수정 2021.02.17 16:45:31
경기도 고등학교 교실

▲경기도 고등학교 교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하에서는 누적 학점 192학점 이상을 얻어야 졸업한다. 졸업 학점을 모두 이수하지 못하면 3년 만에 졸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교학점제에서 학생은 학점을 취득하기 위해 수업 횟수의 3분의 2 이상을 출석해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또 누적 학점 192학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학기당 최소 학점은 28학점으로 최대 이수학점 제한은 두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공동교육과정은 일정 한도를 둘 수 있다.

이에 따라 미이수 과목이 발생해 학생이 기준 학점을 채우지 못하면 졸업 유예가 발생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졸업 유예가 되는 경우 다음 학기를 거치거나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해 이수 학점을 취득하면 3년이 넘은 후에도 졸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처럼 미이수 과목을 다음 학기나 학년도에 처음부터 다시 듣는 재이수 방식은 미이수제 운영 상황 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점을 빨리 취득해도 조기졸업 불가능하다. 상급학교 진학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예외적으로 운영하는 현행 조기졸업 제도에 달라지는 점이 없다.

고교학점제 도입 후 학생들의 선택권은 1학년 때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수강하며 희망 진로와 연계된 학업 계획을 수립한 후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선택과목을 수강한다.

공통과목은 선택과목 수강 전에 이수하는 과목으로, 고교 단계 기초 소양 함양, 학문의 기본적 내용 이해를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과목의 내용과 분량은 2022 국가교육과정 개정으로 결정된다.


ks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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