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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이 입주할 지사외국인투자지역(붉은원).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
16일 경자청에 따르면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은 2019년에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신규공장 확보로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사외투지역 3만8628㎡ 부지에 새로운 둥지를 틀기로 결정했다. 올해 하반기 중에 공장을 가동, 전력 및 통신용 알루미늄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 모회사인 화통케이블그룹은 전력 및 통신, 해양플랜트, 전기차 등에 산업용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주요기업 이외에도 GE, 에릭슨, 베이커 휴즈 등 글로벌 기업에게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 내 자회사로 설립된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은 이번 미화 2천만불 투자를 통해 현재 생산 중인 알루미늄 전력케이블 제조시설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와이어링하네스, 전기자동차부품 및 광통신용 케이블도 한국공장에서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은 현재 83명 수준의 고용을 향후 5년에 걸쳐 약 360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며, 향후 해외 물동량 또한 40피트 컨테이너 기준 월 600개의 컨테이너 사용으로 부산 신항의 신규 물동량 창출에 높은 기여를 하게 된다.
그간 경자청과 부산시는 지사외투지역 내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방문 및 협의를 진행했으며,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은 2020년 1월 중국 본사로부터 사업추진을 승인받았다. 아울러 경자청은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외투지역 내 입주 적합여부 검토,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항만?공항 등 최고의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조선, 자동차, 기계산업 등 관련 주요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이뤄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투자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하승철 경자청장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기업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과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펜데믹,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투자환경 여건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준 본사 및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 측에 감사를 드리며, 향후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최적의 행정 지원으로 투자결정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일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 한국지사장은 "경자청과 부산시의 긴밀한 협력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마련되는 신규 공장을 기반으로 화통그룹의 자본과 기술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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