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23일(토)



가스공사-코씰 연료전지용 황흡착제 기술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3.01.15 16:09

‘연료전지용 황흡착제 및 변색물질 제조기술’

한국가스공사가 화학공업회사 코씰과 연료전지용 황흡착제 제조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전량 수입되던 연료전지용 황흡착제가 국산화됨으로써 외화절감효과와 가격인하효과를 동시에 얻게 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코씰(사장 강상진)과 지난 11일 안산 연구개발원에서 ‘연료전지용 황흡착제 및 변색물질 제조기술’ 기술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국내 연료전지시장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취제는 천연가스에 포함되는 황화합물로써 연료전지의 수소제조반응을 급격히 방해한다. 연료전지에는 들어가면 안 되는 물질이다.

이에 가스공사와 코씰은 연료전지에 공급되는 천연가스내 부취제 성분을 흡착시키는 황흡착제 제조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 기술사용계약으로 연료전지용 황흡착제의 국내시장 보급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가스공사는 보고 있다.

가스공사 기술사업화팀 관계자는 “포스코와 GS에너지에서 수입하던 황흡착제를 작년에 아주 소량으로 포스코에 판매했고 당시 포스코 측에서 만족했다”며 “추가로 GS쪽에서도 구매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코씰 담당자는 “국내 도시가스 환경에 맞춰 국산화 하는 게 목적이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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