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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구소 백신 개발 모습. (사진=연합) |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투자펀드’(RDIF)는 성명에서 "WHO의 긴급사용목록(EUL) 등재와 사전적격심사를 신청했다"며 "절차를 거치면 스푸트니크 V가 품질, 안전, 효과 기준을 충족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긴급사용목록에 포함될 경우 전 세계 유통을 앞당길 수 있으며,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할 경우에는 백신의 안전과 효과성을 보증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러시아는 지난 8월 자국의 인류 첫 인공위성의 이름을 붙인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이 백신은 모스크바 가말레야 연구 센터가 개발한 것으로서 일반 감기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를 운반체로 사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대규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의학계에서는 안전성과 효과 측면에서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