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4일(금)

에너지경제

신규확진 58명, 지역발생 41명…"요양·재활병원 감염 확산"

이나경 기자 nakyeong1112@ekn.kr 2020.10.20 10:02:54

▲지난 19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텅빈 검사대기소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최근 요양·재활병원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20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58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이후 닷새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다만 고령자, 다인실, 장기입원자가 많아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재활병원의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는 데다 콜센터나 주점, 대형마트 등에서도 산발적 발병이 이어지고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나들이객도 늘어나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2만53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6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8명 줄어들며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달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 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0명)보다 9명 줄어들며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50명 미만은 지난 16일(41명) 이후 나흘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명, 경기 2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강원 2명, 부산·대전·충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재활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전날 정오 기준으로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간병인 2명,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지인 7명, SRC재활병원과 맞붙어 있는 같은 복지법인 소속 특수학교인 광주새롬학교 학생 1명 등이다.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6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사례의 경우 이틀전 14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증가했으나 전날에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들 병원 외에는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누적 35명), 인천 남동구 카지노 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16명) 등지에서 확진자가 1∼2명씩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6명)보다 9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6명), 충북·경북(각 2명), 부산·강원·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 2명, 아랍에미리트·인도·이라크·벨기에·영국·루마니아·멕시코·케냐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4명이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명, 경기 2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4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47명이 됐다.


이나경 기자 nak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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