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23일(토)



4월 22일은 ‘지구의 날’ 그린앤프로덕트 역시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4.22 14:36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해 50주년을 맞았다. 이는 앞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시작됐다.

기업들 역시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모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중에서도 주식회사 그린앤프로덕트는 친환경 제품 제작을 전문으로 하면서 기업환경 CSR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는 “기업에서 소비자를 위한 행사 및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용품을 모두 폐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으로 대체해 얻을 수 있는 환경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특히 기업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업싸이클 후 되돌려주는 사업의 경우, 기업에 필요한 제품으로 재생산함으로써 자신들이 줄인 폐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해 이를 CSR에 반영할 수 있다”며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그린앤프로덕트가 제작하고 있는 망사 장바구니는 PET 리싸이클링의 대표적 사례다. 이는 500mL PET병 약 3개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제주패스, 풀무원 등 지난 한 해 동안 그린앤프로덕트의 PET 리싸이클링 망사 장바구니를 통해 500mL PET병 약 12만 개를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그린앤프로덕트는 이처럼 풀무원, 울림푸스 등의 기업과 PET병 리싸이클링 원단을 활용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의 투명 플라스틱 사용 규제 및 다양한 환경적 규제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는 만큼, 그린앤프로덕트에서도 실제 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제품으로 업싸이클 후 되돌려주는 컨설팅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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