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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기후협정 목표 달성 점검할 '1.5℃ 특별보고서' 최종안 나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6.19 07:14
IPCC 1.5도

▲IPCC 홈페이지.(사진=IPCC)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48차 UN IPCC(유엔 기후변화 국제 협의체)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1.5℃ 특별보고서’ 최종안이 나왔다.

IPCC 관계자는 특별보고서를 통해 "안전하고 적절하고 지속가능한 기후를 만들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정책에 대해 평가할 것"이며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9개국 출신 8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보고서 저자의 첫 미팅이 있었다. 같은 해 9월 초안 작성이 마무리됐다. IPCC는 현재 정책입안자를 위한 특별보고서 요약본을 각국 정부에 보내 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다. 다음 달 29일까지 논평을 전달해달라고 요구했다.

IPCC 관계자는 "요약본 검토는 48차 IPCC 총회에 참석할 195개국 정부 대표 약 500명이 특별보고서 최종안 전체를 한 줄 한 줄 검토해 승인하기 전 필수 절차"라며 "각국 정부는 이 요약본 내용이 정확하고 균형 잡혀 있는지, 2016년 44차 총회에서 승인된 IPCC 5차 평가 보고서의 방향과 어긋나는 점이 없는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별보고서에 담길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한 국제언론의 관심이 뜨겁지만 지난 14일 IPCC는 내용 공개 불가 방침을 내놓았다. IPCC 관계자는 "보고서 최종안은 각국 정부에 은밀히 전달됐으며 인용이나 배포는 허가되지 않는다"고 경고하며 "저자들이 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공개 전 충분한 여유를 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별보고서는 정확성, 포괄성,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연구자와 실무자 등 광범위한 전문가의 비평 수천건을 반영해 개정된다. 최종안이 나오기까지 두 차례의 개정을 거친바 있다.

특별보고서에 담길 내용은 IPCC가 공개한 특별보고서의 개요를 통해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총 225페이지의 특별보고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1.5℃ 경감 방안’에 40페이지, ‘1.5℃의 온난화가 자연과 인간에 미치는 영향’에 60페이지, ‘기후변화 위협 대응 방안’에 50페이지, ‘지속가능한 개발과 빈곤 퇴치 및 불평등 해소’에 20페이지를 할애할 계획이다.

특별보고서는 올 12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탈라노아 대화’의 근거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탈라노아 대화는 파리기후변화협정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1.5℃ 제한’에 대한 각국의 수행 노력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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