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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개관한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 견본주택 안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호반건설) |
서울 등 조정대상에 포함된 주요 지역에서의 분양시장은 얼어붙어 있는 반면 인근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견본주택은 북새통을 이뤘다. 악성 미분양’으로 골치를 앓았던 평택을 비롯해, 용인, 수원 광교, 시흥목감, 양산, 김천, 제주 등에서 문을 연 아파트 및 오피스텔 견본주택에 총 11만명의 내방객들이 몰렸다.
◇용인, 시흥목감, 김천 등 견본주택마다 1만명 이상 몰려 ‘성황’
평택과 용인 등 분양에 고전하던 지역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에도 내방객들이 북적였다. 평택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평택3차’(542가구) 분양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앞서 힐스테이트 평택1차(822가구), 평택2차(1443가구)를 분양한 바 있는 만큼 대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개관 첫날에는 1500명이 몰린 데 이어 주말 3일간 총 8000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 평택은 아직 공급이 많고 미분양 물량이 많아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기대하기에는 불리한 점이 많은 곳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인 데다 지제역 개통도 앞두고 있어 사람들이 인근지역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의 공인중개사는 "이번에 11·3대책 발표로 전에 없던 분양 열기가 갑자기 끓어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전국청약이 가능해졌고 고덕신도시가 개발되는 등 평택이 가지고 있는 앞으로의 장점이 수요자들에게 부각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 보라택지지구에서 효성과 진흥기업이 선보인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에는 주말간 1만9000명이 방문했다. 보라동 일대에서 10여년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인데다가 11·3 대책 이후 용인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흥 목감지구에서 개관한 호반건설의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에도 주말간 1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시흥에서도 목감지구는 광명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는 데다 시세는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목감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만큼 그동안 쌓였던 잠재수요로 인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에서도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양산에서 문을 연 ‘양산 서희스타힐스’(한국자산신탁 시행·서희건설 시공) 견본주택에는 주말간 1만5000명이 찾았고, 김천에서는 GS건설이 문을 연 '김천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는 2만5000명이 몰리며 분양 열기를 이어갔다. 제주도에서는 한진중공업이 시공을 맡아 도남주공연립을 재건축하는 ‘도남 해모로 리치힐’에 주말간 1만6000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오피스텔 등 규제 제외 대상도 관심 상승…"실수요자 움직일 것"
규제대상에서 비껴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쏠리는 관심도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광교신도시)에서 개관한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 오피스텔(876실)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1만2000명이 몰리며 개관과 함께 진행한 청약에서 전 타입이 마감했다. 분양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오피스텔은 분양 성적이 좋았던 곳이기도 한 데다가 11·3 대책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이점까지 더해져 관심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 연기 등으로 서울 분양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규제에서 비껴난 곳의 분양시장은 인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내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여전히 많고 전세난도 여전해 입지가 괜찮은 지역들로 실수요자들은 움직인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전매제한 규제가 없거나 규제가 있더라도 수요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는 부동산으로 투자수요가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인근지역으로 투자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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