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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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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 올해도 침체기 못 벗어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6.09 10:52
"광업, 올해도 침체기 못 벗어난다"

세계은행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철광석을 중심으로 잠시나마 회복세를 보였던 전략광물 가격이 최근 들어 다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광업도 전반적인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은행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수요 증가 기대와 신규 투자 및 생산량 감소가 맞물려 1월 저점으로부터 소규모 랠리가 있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공급과잉 상태에 있다"면서 올해도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철광석, 페루의 동, 중국의 알루미늄에서 기존의 과투자가 계속 효력을 발휘하면서 생산 능력은 증가하고 재고도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아연의 경우에는 호주와 아일랜드의 대규모 광산이 2015년 문을 닫는 바람에 시장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올해 금속 가격은 평균적으로 15% 하락할 것"이라면서 "중기적으로는 생산 능력 확장이 둔화되면서 서서히 회복되겠지만 그 속도는 금속마다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광업 및 광물 가격 회복세는 지난 1월 발표보다 속도가 더 느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광물공사 관계자는 "아연을 제외한 전략광물은 최근 미국 연준의 6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증대, 국제유가 약세, 중국 경기부진 등 거시적 요인과 공급과잉 상황이 시장상황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부정적인 요인이 중국의 경기부양책 및 수급측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철금속분야의 구조조정과 맞물려 시장에서 어떤 효과를 나타내게 될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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