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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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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면세점 송중기-송혜교 ‘러브콜’ 봇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4.17 14:43
신규 면세점 송중기-송혜교 ‘러브콜’ 봇물

▲한류스타 송중기.


[에너지경제신문 김동규 기자] 신규 면세점 5곳이 한류 스타를 모델로 쓰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에 나섰다. 한류 스타가 전면에 나서면 중국 요우커 등 한류 관광객을 잡기가 아무래도 용이하다. 특히 후발주자로서 불리함을 털어낼 심산에 대어급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강해 모델 개런티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송중기, 송혜교, 이영애, 전지현, 지드래곤 등이 신라와 두산, 한화, 신세계 면세점이 모델로 잡으려는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손꼽힌다.

기존 면세점 중 롯데와 신라는 마케팅 방식이 달랐다. 롯데는 일찌감치 한류 스타를 모델로 내세웠다. 이민호, 김수현, 엑소, 박해진, 2PM, 슈퍼주니어, 최지우, 이루, 트와이스, 차승원 등 10여명이 롯데면세점 얼굴이 됐다. 특히 이민호와 김수현, 엑소 등 특급 스타도 모델로 포진해 있다.

반면 신라는 외국인 모델을 쓰거나 아예 모델로 승부를 걸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한류스타 섭외 경쟁에 신라도 뛰어들었다. 여기에 신규 사업자인 신세계, 두산, 한화가 가세했다. ‘태양의 후예’가 대박을 치자 송중기와 송혜교를 잡으려는 후발 주자들 경쟁이 치열하다. "원하는 가격 맞출게!" 수준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대장금’을 노리며 ‘사임당 더 허스토리’로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와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송승헌도 면세점이 가장 원하는 모델 중 한 명이다. 게다가 송승헌은 원조 한류 스타다. 면세점들은 이영애-송승헌을 커플로 캐스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는 최근 출산으로 활동을 중단한 전지현과 빅뱅의 지드래곤을 모델로 섭외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겨울연가’ 붐이 일었을 때 배용준을 모델로 기용한 이후 지난 12년간 송승헌, 최지우, 박용하 등 한류 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관광객을 공략했다. 이후 K팝이 뜨면서 동방신기, 빅뱅, 2PM 등이 롯데면세점 얼굴이 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들 한류 스타를 십분 활용해 12년째 한류 관광객을 대상으로 ‘패밀리 콘서트’를 열어 왔고, 16일에도 중국인 관광객 1만5000명을 초대해 콘서트를 가졌다. 하지만 한류 스타를 모델로 내세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그 모델이 어느 면세점 모델인지를 각인하려면 별도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지난 10년간 중국 마케팅 비용으로 1500억원 이상 쏟아 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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