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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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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인공와우’ 선도 코클리어, 40년 기술 발전·미래 조명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1.04 10:01

타임지 '2026 올해의 발명품' 선정‥환자중심 철학의 성과

기자간담회서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지향 확장 트렌드 소개

클리어는 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다시 찾은 소리, 다가오는 미래: 인공와우 기술혁신 브리핑 2026'에서

▲3일 열린 코클리어의 '다시 찾은 소리, 다가오는 미래: 인공와우 기술혁신 브리핑 2026' 장면. 사진=코클리어


청각 임플란트 전문 글로벌 기업 코클리어는 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다시 찾은 소리, 다가오는 미래: 인공와우 기술혁신 브리핑 2026'에서 40여 년에 걸친 인공와우 기술 발전과 'Nucleus Nexa System'의 기술적 특징을 소개했다. 난청 치료의 사회적 필요성과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 철학도 함께 조명했다.


행사에서는 스튜 세이어스 아시아태평양 사장, 키스 월시 스마트 임플란트 시스템 글로벌 R&D 부사장, 브렌던 머레이 아시아태평양 커머셜 운영·전략 부사장이 각각 난청의 사회적 영향, 코클리어의 기술 발전과 연구개발, 스마트 임플란트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스튜 세이어스 사장은 난청이 개인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및 난청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난청은 의사소통의 어려움뿐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낙상, 우울증 등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직장생활과 사회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생산성 저하와 조기 은퇴 등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는 개인의 청력 개선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스튜 사장은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인공와우 비용·편익 분석 연구를 소개하며, 교육·고용 및 생산성, 삶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인공와우 치료 비용을 상회하는 사회경제적 편익이 추정됐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난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청각평가와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클리어 역시 이러한 치료 접근성 확대의 일환으로 난청과 인공와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난청인이 치료 방법을 알아보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스 월시부사장은 “코클리어의 인공와우 기술 개발은 고심도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출발했다"면서 어음처리기의 소형화와 스마트폰 연결 등 주요 기술 발전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기술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기능과 함께 제품의 안전성 및 신뢰성, 비용 효율성, 치료 접근성, 사용자와 의료진의 요구를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코클리어는 작년 회계연도(FY26)에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3억 2300만 호주달러(약 3039억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누적 연구개발 투자액은 30억 호주달러(약 2조 8217억 원)를 넘는다.


브렌던 머레이 부사장은 ' Nucleus Nexa System'의 주요 기술적 특징과 스마트 임플란트의 향후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6년 올해의 발명품' 중 하나로 최근 선정됐다. 체내 임플란트에 업그레이드 가능한 펌웨어를 탑재한 스마트 인공와우 시스템이다. 향후 호환 가능한 펌웨어 업데이트가 제공될 경우, 체내 임플란트를 교체하지 않고도 해당 업데이트를 미래에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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