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신규 수주 부진에 목표가 하향…4분기 회복 기대[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1.04 08:59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소형 무장 헬리콥터(LAH, Light Armed Helicopter) '미르온'.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소형 무장 헬리콥터(LAH, Light Armed Helicopter) '미르온'. 사진=KAI


키움증권은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초 내세운 수주 목표치를 20%만 달성한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10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3분기 누적 기준 신규 수주는 약 2조2000억원으로 목표치의 약 20%를 충족하며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 국내외 수주 기대 사업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국내에선 약 3조원 규모 소형무장헬기(LAH) 3차 양산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완제기 수출 부문은 인도네시아와 KF-21 수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약 4조원대 규모 KF-21 16대 공급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키움증권은 파악했다. KF-21은 약 10년 6개월간 개발을 마치고 9월부터 공군에 납품을 시작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다.


한국항공우주는 3분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51.6% 늘어난 1조643억원, 영업이익은 31.9% 늘어난 79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7.5%를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753억원)를 웃돌았다"며 “이번 분기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수출 사업의 예정원가 변동에 따라 약 400억원 이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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