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수길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2030년 연간 500만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지역 곳곳에 숨겨진 관광자원 발굴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월 관광자원 발굴과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 등을 담은 3단계 관광개발 전략을 발표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10개 마을을 시범 관광마을로 선정하고 내년부터 마을별 특화 관광 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횡성 숨은 매력 찾기 공모전' 역시 주민들의 경험과 시선을 통해 기존 관광지 외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찾아낸다는 점에서 이러한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횡성군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2026년 횡성 숨은 매력 찾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유명 관광지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만이 알고 있는 숨은 명소와 생활 속 경험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내가 사는 횡성, 내가 소개하고 싶은 횡성'이다. 횡성군민과 지역 내 사업장 근무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숨은 관광지와 추천 이유를 비롯해 횡성에서 생활하며 느낀 장점과 아쉬운 점, 개선이 필요한 사항, 군정에 바라는 제안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응모자는 A4용지 2매 이내의 '횡성 이야기'와 관련 사진 1장을 전자우편이나 우편·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과 접수 방법은 횡성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주제 적합성, 공감성·진정성, 구체성,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작 10점을 선정하고 총 200만 원 상당의 횡성사랑카드 포인트를 지급한다. 결과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관건은 주민들이 발굴한 장소와 이야기를 실제 관광자원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군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관광지와 차별화된 명소를 찾아내고, 이를 관광객의 방문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군민의 시선으로 새롭게 발견한 횡성의 이야기가 지역을 알리는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횡성군, 농촌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추진
횡성군이 관광객 500만 시대를 향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체계 정비에 나서고 있다.
군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통합돌봄사업 평가 및 발전 방향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신상 횡성군수를 비롯해 행정복지국장, 보건소장, 관계 부서장, 통합지원협의체 위원 등 25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수행한 이번 연구는 기존 통합돌봄사업의 성과와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지역별 돌봄 여건을 반영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통합돌봄 전달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했다.
횡성군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건·의료·요양·복지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돌봄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군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관광객 500만 명이라는 외형적 성장 목표와 농촌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함께 추진되는 가운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가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횡성군 정책의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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