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신도시 유휴부지 '주민 텃밭' 변신…40가구 농사 체험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자연을 담은 텃밭' 텃밭 운영을 시작했다. 제공=경북개발공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청신도시의 유휴부지가 주민들이 직접 작물을 키우고 어린이들이 자연을 경험하는 도심 속 농업·생태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5일 주민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자연을 담은 텃밭' 오리엔테이션과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텃밭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추진하는 2026년 주민참여 리빙랩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에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자연과 농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텃밭 이용자로 선정된 40가구를 비롯해 가족 등 모두 7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공사 강당에서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시설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도시농업관리사가 모종을 심는 방법부터 적절한 물주기, 병해충 예방과 관리 등 농작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교육했다.
교육 이후 참가자들은 실제 텃밭으로 자리를 옮겨 모종을 심으며 농사 체험의 첫발을 내디뎠다. 앞으로 김장채소와 샐러드채소, 뿌리채소, 녹색채소 등 4개 주제로 구분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자연을 담은 텃밭'은 모두 48구좌 규모다. 이 가운데 40구좌는 선정된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며, 나머지 8구좌는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공용 생태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사업지구 내 유휴공간을 주민 참여형 생활공간으로 전환해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어린이 생태체험과 환경교육 등 텃밭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연계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ESG 경영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경북도청신도시가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거시설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텃밭이 주민들에게는 교류와 소통의 장소가 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과 농업을 배우는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도재단, 대학과 손잡고 '독도 전문인재' 키운다…학문별 강좌 확대
▲(재)독도재단은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독도 전문가 양성 강좌'를 2026학년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진행하고 있다. 제공=독도재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국제법뿐 아니라 정치, 자연환경과 생태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독도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확대되고 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독도 전문가 양성 강좌'를 2026학년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강좌는 독도를 단순한 영토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역사·지리·국제법·문화·자연환경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전문성과 올바른 역사·영토 인식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3개 정규 강좌를 통해 모두 36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대구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에서는 최장근 지도교수와 함께 '영토와 영유권 분쟁 그리고 독도'를 운영했고,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박지영 지도교수의 '독도의 역사', 서원대학교 사회교육과는 심정보 지도교수의 '독도의 역사'를 각각 진행했다.
계명대학교 국제학연구소와는 서희 강사가 참여한 '노래로 걷는 독도 50년-독도 문화 이야기' 특강도 마련해 문화적 관점에서 독도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2학기에는 참여 대학과 학문 영역을 넓혔다. 대구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가 1학기에 이어 '영토와 영유권 분쟁 그리고 독도'를 계속 운영하는 가운데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는 하대성 지도교수의 '독도 정치학', 생물학과에서는 최경수 지도교수의 '독도의 자연알기' 강좌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독도재단은 전국 대학에 독도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해 대학생들이 교육과 홍보, 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독도 분야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지속적인 주장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층이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적 의미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역사와 지리뿐 아니라 정치·법률·자연환경·생물·생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교육에 참여시켜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독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강좌를 이수한 대학생에게는 '독도전문가 과정 수료증'을 발급한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독도를 직접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독도랑기자단과 홍보서포터즈, 인턴십 등 독도재단이 운영하는 관련 프로그램 선발 과정에서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 이후에도 독도 관련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대식 (재)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청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여러 학문 분야에서 독도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인재 육성 체계를 점차 확대하겠다며, 교육을 받은 청년들이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고 올바른 역사·영토 인식을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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